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끌량 유감...

끌량이라는 사이트가 있다.....

시작은 소니의 역작 (혹은 망작) Clie라는 Palm기반 프리미엄 PDA의 동호회로 출발하였으나..
오늘날은 존댓말하는 DC, 알바천국 소리를 듣는 종합 커뮤니티...


어느순간 너무 살벌한 곳이 되어버렸다...

시즌2 도입과 함께 '신고'제도가 등장하면서부터이다....


부운영자나 별도의 모니터링 인원이 없는 클리앙 특성상 신고 접수는 운영자 한 사람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잘 알지만....

최근의 클리앙은 심각하다....


묵은 떡밥인 한나라당-대운하-2mb 이야기나 삼성 vs Apple inc. 십자가가 상징인 어떤 종교 이야기만 나오면 신고 난타전이 벌어지고....

회원들은 갑자기 사라진다....

신고로 인해 자동으로 사용 제한이 걸려서..... -_-;;;
(이 글 쓰는 본인도 물론 신고신고 열매를 먹고 하루 복역 경험이... ㅠㅠ)


문제는 신고거리가 아닌 글이 그중 상당수라는 점이다...

즉 신고 내용을 관리자가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
(정확히는 신고가 너무 많아서 따로 확인을 하지 못한다는게 정확하겠군요.....)

항의를 해도 항의 쪽지까지 묵살당한다고.....


알바푸는거 좋아하는 S사 님하...
그게 근본적 해결이라고 생각합니까?
그게 최선입니까?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개독을 개독이라 부르겠다는데 왜 신고질인데!!!!! -_-;;;

눈 ;;; 눈 ;;;;;;; 눈 ;;;;;;;;;;;

아악 ;;;;;;;;;;;;;;;;;;;


출근 망했고......


오늘 퇴근도 역시 망했고.........


오늘 버스탔다가 과연 내가 살아서 이 버스를 내릴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을.....


목요일에 또 눈 쏟아진다는데.......


올 1월초순 죽음의 폭설 랠리가 생각나네요..... ㅠㅠ

2010년 12월 23일 목요일

My life for IU~

요새 아이유에 빠져있다...

인증샷이 증명하듯 아이폰 잠금 화면도 아이유 배경이다.....


설마 오늘날의 이 인기가 거품처럼 사라진다면....
그 여린 소녀가 견뎌낼 수 있을까하는 사서걱정을 해본다.....





2010년 11월 28일 일요일

XP SP2 이상, 비스타, 7에서 프로그램 실행때 뜨는 거추장스러운 확인화면을 생략해보자.

레지스트리 파일 다운받기(.reg)

레지스트리 파일 다운받기(.txt)

(첫번째 링크가 문제가 있을 경우 두번째 링크로 저장하시고 확장자를 txt에서 reg로 바꾸세요..)

위의 레지스트리 파일은

이런 메시지를 없애줍니다.

기본값은 .exe 와  .msi 만이며 더 원하시면 이 reg 파일을 열어 수정하시면 됩니다.


원래는 시작->실행->gpedit.msc->로컬 컴퓨터 정책->사용자 구성->관리 템플릿->Windows->첨부 파일 관리자->낮은 위험 수준 파일 형식의 포함 목록->사용으로 선택후 exe나 msi 등 확장자 써넣는 방식인데, 편하게 구성했습니다...


May the force be with you~

[쓸데없는 지식KIN] 대만?? 먹는거??? 대만에 대해 확실히 알자!

요새들어 대만의 라면땅 파동으로 인해 관심이 증대되었으나 배경지식 부족으로 산으로 질주하는 글들이 일부 보이더군요.







아는 것은 힘입니다.





1. 대만?? 타이완?? 타이페이?? 차이니즈 타이페이???





우리가 대만이라고 부르는 나라의 공식 명칭은 중화민국이며 신해혁명으로 인해 멸망한 청나라의 뒤를 이은 통일국가 중화민국 바로 그 나라입니다.

우리가 이름을 들어보았던 손문(쑨원), 장개석(장지에스)가 건국하고 기반을 다진 바로 그 나라입니다.



그럼 대만은??

그건 중화민국이 쫒겨가있는 섬 이름입니다. 그 동네 발음으로는 타이완이라고 하죠.



그럼 타이페이는??

그 곳은 중화민국의 현재 수도입니다. 대만섬 북쪽에 있지요.



차이니즈 타이페이는??

데탕트를 기점으로 세계각국들이 중화민국에서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수교국을 갈아타면서 여전히 IOC나 FIFA의 회원국으로 남아있지만 더이상 중화민국이라는 국명을 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압력을 가하고 로비를 하여 중화민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한 지방이며 국가가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퍼뜨린 때문이지요.

(이 것을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고 합니다.)

이때문에 차선책으로 차이니즈 타이페이(해석하면 중국령 타이페이)라는 명칭을 국가명처럼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올림픽, 월드컵 등 운동경기에서 차이니즈 타이페이라는 명칭과 국기인 청천홍백기대신 IOC기를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2. 한국이 일방적으로 대만의 뒤통수를 치고 단교했다??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1971년 중공과 미국간의 데탕트 이전까지만 해도 국제사회에서 China라는 이름은 한치의 의심도 없이 작은 섬 몇 개만 남은 허울뿐인 중화민국의 것이었습니다. 데탕트이후..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1971년 10월 25일 중화민국은 UN 총회결의 2758호 (Restoration of the lawful rights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in the United Nations)에 의해 UN이 인정하는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UN에서 추방당했습니다. 당시 중화민국의 지위인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도 새롭게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가 된 중화인민공화국에 넘어갔죠.



그때부터 중화민국의 악몽은 시작이었습니다.



미국, 일본 등의 주요 강대국들은 허울뿐인 중국인 중화민국보다는 대륙의 인구와 큰 시장을 지닌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택했고, 중화인민공화국의 가장 큰 수교 조건인 중화민국과의 단교를 실행했습니다.

미국은 심지어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 몇 시간전에야 중화민국층에 단교를 통고하기까지 했지요.



한국은 중화민국의 사실상 마지막 주요 수교국이었습니다.

한국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한 광복군에 대한 지원과 그 의리때문에 대한민국은 1992년까지 중화민국의 손을 놓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미 국제적으로 중화민국은 더이상 하나의 국가가 아닌 중화인민공화국의 한 지방에 불과한 대접을 받고 있었는데도 말이지요..



대한민국과 중화민국은 1992년 8월 21일부로 공식적으로 단교하였습니다.

이미 그 해 초부터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간 수교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사실은 중화민국 정부나 주한국중화민국 공관에 알려져왔습니다.

또한 공식단교 이전인 8월 18일에 1차적으로 단교에 대한 통보가 있었습니다.

아시아에 마지막 남은 수교국이 없어지는 상황이니 속이 상했을 겁니다.

하지만 단교 몇 시간전에야 통보한 미국이나 열흘 전에 통보한 일본에 비해서 우리가 뭘 잘못했을까요??

국제 외교라는 것은 내가 힘이 없으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1992년까지 의리를 지켜줬으면 오래 지킨 것 아닐까요?



그러면 왜 중화민국에 비밀로 숨기면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 협상을 하였느냐는 의문도 들만 합니다.

당시 중화인민공화국의 주요 조건중 하나가 중화민국의 기존 대사관과 영사관을 모두 중화인민공화국에 넘긴다였습니다.

중화민국의 자산인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먼저 단교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처럼 강제 퇴거를 거쳐서 넘기는 것 뿐이었습니다.

(참고로 1992년 당시 주한국중화민국 대사관은 서울 명동에 있었고, 그 곳은 공시지가만 해도 당시 돈으로 3천억원 규모였습니다.)



3. 그런데 왜 대만은 아직 망하지 않았지??



여기까지 읽어오셨다면 어째서 한 줌도 안되고 국제적으로 국가 취급도 받지 못하는 중화민국이 어째서 아직도 존속하는지 궁금증이 샘솟을 겁니다.



답은 바로 화교입니다.



전세계에 퍼져있고, 민족 기준으로는 유대인 다음으로 경제력와 정체성을 자랑하는 화교들의 대다수는 중화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중화민국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화교 자본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이렇다보니 대만과 단교한 주요 국가들은 외교관계보다는 한 단계 아래인 대표부 설치를 통해 사실상의 외교관계를 유지중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중화민국은 그 국토나 국민은 한 줌에 불과하지만 그 경제력은 상당합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약 23백만명에 GDP는 총액이 약 735조달러, 1인당으로 따지면 3만달러 정도가 되는 부국입니다.

그러다보니 국제법상으로나 국제적인 인식은 국가가 아닌 중화인민공화국의 한 지방에 불과한데, 실상은 2002년에 타이완·펑후·진먼·마쭈 개별관세영역(Separate Customs Territory of Taiwan, Penghu, Kinmen and Matsu)라는 이름으로 WTO에 가입하기도 한 사실상의 독립국입니다.



물론 중화인민공화국이 국제적인 비난을 감수하고 작정하면 충분히 중화민국은 그대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 대가는 국제적인 비난 정도를 넘어서니까 놔두는 것이고요..

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10월초 Foursquare 서비스 장애에 대한 보고서...

http://groups.google.com/group/mongodb-user/browse_thread/thread/528a94f287e9d77e?pli=1



영어의 압박과 귀차니즘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원문을 간단히 요약합니다.

원래 4스퀘어 체크인 DB는 아마존 EC2 솔루션에서 66기가 램 싱글 instance에서 돌아가고 있었으며, DB는 디스크가 아닌 램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사용 DB는 Mongo DB)

그러다가 용량 증가로 동일 instance를 하나 더 늘리고, DB전체를 200개의 chunk로 쪼개서 서버0과 서버1에 반씩 넣어두는 형태로 개편했습니다.
(chunk는 알파벳 순서로..)

그러다 한 쪽 서버가 미상의 헤비유저 덕택에 66기가 램을 싹 채우고 하드디스크 사용을 시작하는 불상사가 벌어지고, 이 것이 4스퀘어의 사용자들이 토할 정도로 심하게 느리다고 불만을 토로했던 그 장애의 직접적인 원인 ;;;

결국 서버2를 긴급 증설해서 chunk를 분산수용했지만, 초저속 안드로메다는 도저히 해결되지 않고 ;;;;;;

결국 서버를 내리고 4시간동안 DB repair 를 감행합니다..
(체크인 데이터가 하나하나는 엄청 작은 4스퀘어 특성상 파일 하나하나는 블록 하나인 4KB보다 당연히 작고, 이 때문에 단편화 현상이 나타나 계속 용량을 차지한 상태에서 디스크 액세스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서버 다운 결정..)

이후 서버를 대폭 증설하고 최적화까지 단행했다고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원문 읽어보세요.
제가 mongoDB를 모르니 더 자세히는 번역을 못하겠네요.
귀찮기도 하고, 하나하나 직역하는 것보다는 원문을 보는게 더 나은 사실상의 기술문서이기도 하고요 ;;;


쓰고보니 이거 nerd를 위한 글입니다. ㅋㅋㅋ

2010년 10월 18일 월요일

고속도로 운행 첫경험..

아버지께서 일요일에 골프 다녀오시다 원인 미상의 사태로 토사곽란이 발생했다.

외곽순환로 청계요금소에 붙은 휴게소에서 차 세워두고 계시다 너무 힘들어서 119 불러서 병원 가셨는데 약 3시간반만에 두부 CT 촬영후 귓속 이삭의 이상 움직임으로 인한 어지럼증 판정을 받으셨다.

결국 차는 챙겨와야한다고 우기셔서 청계요금소까지 택시타고 갔다.

그나마도 본인께서 몰고 오려 하시는데, 또 어지럼증이 약하게 나타나서 결국 내가 몰고 왔다...

다행히도 일요일 밤이라 그런지 난폭운전 차량이 없어서 운전할만 했다.....


아버지 잔소리는 오히려 다 들어와서 지하주차장에서 드리프트 하면서 들었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술 좀 줄이셨으면....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이동통신 3사의 무선데이터 무제한 정책(일명 콸콸콸)을 비판한다!!

처음부터 무선데이터망으로 설계된 Wi-Fi의 배다른 아우 Wibro(Mobile Wimax)와 달리, 음성통화망의 확장형태로 무선데이터를 제공하는 CDMA, GSM, WCDMA는 제공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아이폰 도입 이전까지 이동통신 3사의 무선데이터통신 가격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리만큼 비쌌던 배경에는 바로 이런 현실적인 제약도 공존했다.

문제는 다른 나라에서는 거의 10년에 걸쳐서 서서히 이루어진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무선데이터 수요 증가가 대한민국에서는 단 1년만에 초단기속성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급히 먹은 밥은 체하거나 얹히게 마련이듯, 아이폰의 한국 등장과 아이폰의 맞수로 SKT에서 내놓은 일련의 Android OS 탑재 스마트폰들은 실질적으로 2009년말 갑자기 등장하여 시장을 장악하였다. 트래픽 귀신인 스마트폰이 1년만에 이동통신 3사를 합해 300만대 이상 등장했고, 이들은 대부분 아이폰의 등장과 괘를 같이해 등장한 '이전보다는 그나마 합리적으로 보이는' 무선데이터 부분 정액제에 힘입어서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이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아이폰 3GS가 출시되고 넉달 남짓 지나 아이폰의 독점 출시 통신사인 KT에서 아이폰으로 인한 무선데이터 사용 급증때문에 임시로 업로드 속도를 낮게 통제하고 부랴부랴 장비를 증설하다가 전문지식이 있는 네티즌에게 걸려서 곤욕을 치렀던 2010년 3월의 헤프닝으로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다.
이 때만 하더라도 무선데이터 부분 정액제였기 때문에 악명높은(?) 아이폰 사용자라도 고작 평균적으로 월 200~400MB를 사용하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보감상이나 벨소리 무한 다운로드를 하지않는 한, 한 달에 10MB도 트래픽을 내기 쉽지 않은 일반폰(흔히들 스마트폰의 반대 개념이라고 하여 피쳐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에 비하면 수십배의 사용량 급증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치킨 레이스의 계기를 마련해버렸다.

당연히 일반폰보다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는 스마트폰 특성상, 아무래도 통신사는 기존보다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도록 강력하게 유도할 수 밖에 없고, 이렇게되면 회선당 소비액은 이전보다 가파르게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유식한 말로는 ARPU의 상승이라고 하는데,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이전보다 소비자가 더욱 통신사의 충실한 봉이 되어 더 많은 피를 헌납한다는 이야기다 ;;)
여기서 대한민국 정부의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요금을 강제로 낮추거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낼 수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보다는 협박에 가까운 권고를 이동통신 3사에 발동하였다.
결과는 코딱지만큼의 통신요금 인하 (인데 실은 단말기 할부금 깎아주던 보조금과 그 액수가 그 액수..)와 무제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 도입으로 이어졌다.


이동통신망이나 그 시스템에 대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무제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등장을 경고해왔다. 3년만에 항복하고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포기한 1세대 아이폰 출시 통신사들의 사례도 있다. 이들은 도저히 자사 무선망을 감당할 수 없어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포기했다. (예외가 있다면 일본의 소프트뱅크인데 소프트뱅크는 월 1기가 이상을 사용하면 다음달 무선데이터는 모뎀 속도로 내려버리는 조치를 취하므로 무제한이라는 표현은 좀 어폐가 있기는 하다..)

기본적으로 유선전화망(PSTN)을 무선화하는 것에서 시작한 GSM, CDMA, WCDMA 등의 무선전화망 기술은 근본적으로 전화통화에 최적화되어있다. 최신기술인 WCDMA HSPA+나 LTE advanced에 이르게되면 무선 데이터 통신도 상당히 최적화되기는 하지만,이 경우에도 서비스의 기반은 PSTN의 확장형인 음성통화라는 점은 변화가 없다.
더군다나 2G에서 기존에 GSM망을 구축하였던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2G의 CDMA와 3G의 WCDMA가 상호간에 핸드오프가 기술적인 한계가 있어 2G망과 3G망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없다. 게다가 현재 KT나 SKT 모두 2.1Ghz 대역에서 서비스중인 WCDMA망의 경우 할당받은 대역폭으로 커버 가능한 2천만명이라는 마지노선을 넘어선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망을 폭주상태로 몰아가는 무선 데이터 무제한 조치는 자충수 정도가 아니라 자폭이다.
더군다나 얼마전까지도 가장 비합리적인 요금체계로 사용자의 무선 데이터 사용을 강력하게 억눌러오던 SKT의 경우는 그나마 무선 데이터 무제한 정책을 실시하더라도 아직 대역폭이 포화상태에 이르기까지 여유가 있지만, KT는 시장에 현존하는 가장 트래픽을 많이 발생하는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4 출시이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1백만대나 자사망에서 사용중이다.
이런데 SKT가 콸콸콸로 도전해온다고 턱도 없는 맞불을 놓아버렸다.

요새 화제가 되는 아이폰의 콜드랍 현상도 엄밀히 따지면 바로 이 무선 데이터 무제한 정책이 빚어낸 운명의 장난이다. 아이폰4 한국 정발을 시작하면서 이 글을 쓰는 10월초 현재 KT에서 사용중인 아이폰은 약 2백만대이다. 이 상태에서 KT가 치킨 레이스를 계속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이미 KT는 전국적인 네스팟 핫스팟으로 충분히 비교우위에 서있다.

지금이라도 KT 경영진이 무모한 콸콸콸 맞불작전을 중단하기를 바랄 뿐이다...

2010년 9월 21일 화요일

[쓸데없는 지식즐] 커피는 탄산음료랑 달라서 그냥 마시면 된다?

흔히들 알고있는 '잘못된' 지식중, 탄산음료와 달라서 커피는 그냥 주구장창 마시면 된다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해악이 많이 알려진 탄산음료나 당이 많이 첨가된 음료는 조금 마시자는 인식이 좀 퍼져있는데, 홍차나 녹차, 커피는 건강음료라는 이미지만 알려져 있어서 그냥 드립다 마시는 추세입니다.

충치만 생각하면야 어느 정도 맞는 접근입니다.
문제는 홍차, 녹차, 커피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성분인 카페인입니다.
이 카페인은 이뇨작용과 각성효과가 주요 특징인 성분으로, 별도의 수분 섭취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경우 탈수현상이 발생해서 역으로 건강이 매우 해로워질 수 있습니다.
커피, 그 것도 에스프레소 계열은 이 것이 가장 심하고, 홍차와 녹차가 그 다음을 잇습니다.

요새 한창 유행하는 체인점 카페에는 예외없이 물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이 물의 용도는 사람마다 다양하겠지만, 중요한 존재이유는 바로 이 것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탄산음료처럼 차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부득이하게 차를 많이 마셔야 한다거나 본인이 차를 매우 좋아하는 茶애호가라면 물을 많이 드십시오.
가능하다면 차와 물이 1:1이 될 정도로 충분히 마셔야 탈수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칫 오래되면 만성 탈수로 발전할 수 있으니 본인 건강은 스스로 지킵시다.

Sample photo of iPhone 4's HDR Photo.

(HDR off)

(HDR on)


to Maximize the effect of HDR..

1. You must stood still.
(If you shake your hands, than picture will tear.)

2. HDR works better when picture contains both light and shade.

2010년 9월 17일 금요일

Apple Korea trying to screw up iPhone 4 Case Program in Korea

There is No Official statement from Apple Korea yet, but based on some newspaper articles published Sep 16, 2010 their plan is written below.


1. To apply iPhone 4 Case Program in Korea you have to visit Apple Service Provider, not by iPhone 4 Case Program App at iTunes Store.
And there is about 60 Apple Service Providers in Korea.

2. To obtain free case, you Must VISIT Apple Service Provider.
Apple Korea will not register iPhone 4 Case Program by Phone or Online, and will not shipping cases via mail.
Which means, you must VISIT Service Provider to register & receive a free case.

3. Apple provide a free case for every iPhone 4 sold before Sep 30, 2010.
But Apple Korea will provide a free Apple Bumper for iPhone 4 sold before Sep 30, 2010.
Korean iPhone 4 owners have no choice, they must get a Apple bumper or not.

4. Apple provide a free case for every iPhone 4 sold before Sep 30, 2010.
But Apple Korea will provide a free Apple Bumper for iPhone 4, only with death grip problem.
Which means if your iPhone 4 does not exceed the Apple Korea's own regulation, than you may not have your Bumper, even if you bought your iPhone 4 before Sep 30, 2010.

5. Apple Korea will provide a free Bumper only between Sep 27, 2010 and Sep 30, 2010 at the about 60 Apple Service Providers in Korea.


OK..

summerize it simple..

iPhone 4 launch in KoreaSep 9, 2010
First newspaper article publishedSep 16, 2010
iPhone 4 Case Program dulation
in Korea
Sep 27, 2010
~ Sep 30, 2010

& iPhone 4 Case Program in Korea excludes 6 different third party cases.
& You may not have your free Bumper, if your iPhone 4's death grip does not exceed Apple Korea's own regulation.


Hey!! Apple.
Why are you playing with Korean Customers?
We made over 200,000 reservation of iPhone 4 just in single day. huh?

애플 코리아는 고의적으로 iPhone 4 Case Program을 망치고 있습니다.

애플 코리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한국 시간으로 9월 16일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에서는 iPhone 4 Case Program을 App Store에 등록된 동명의 어플이 아닌 전국 약 60여곳에 '불과한' 애플 서비스 센터를 통해서만 처리한다.

2. 한국에서는 타 국가와 달리 각 사용자가 애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접수하고 수령해야 한다. 전화나 온라인 접수, 택배 수령은 절대 불가하다.

3. 2010년 9월 30일까지는 무조건 iPhone 4 한 대당 하나의 Case를 제공하는 타 국가와 달리 한국은 사용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Apple Bumper만을 제공한다.

4. 2010년 9월 30일까지는 모든 iPhone 4 한 대당 하나의 Case를 제공하는 타 국가와 달리 한국은 서비스 센터 방문후 문제가 있는 iPhone 4에 한하여 Apple Bumper를 제공한다.

5. 한국에서의 iPhone 4 Case Program은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전국 약 60여곳의 애플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만 처리 가능하다.


더 간단히 요약해보지요..

iPhone 4 국내 출시일2010년 9월 10일
애플코리아 최초 입장표명일2010년 9월 16일
한국내 iPhone 4 Case Program 진행기간2010년 9월 27일 ~ 9월 30일

좀 이상하죠??

더군다나 한국을 제외한 외국에서는 Apple Bumper 이외에 추가로 6종류의 외부업체 케이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제가 캡쳐해서 올려놓은 iPhone 4 Case Program 어플만 봐도 잘 알수 있습니다.....

왜 애플 코리아는 이런 짓을 할까요???

본사에서도 사람 가려서 범퍼로만 주는 입막음은 10월부터 한다는데, 왜 굳이 어럴까요??

아직도 한국은 애플의 봉일 뿐이군요...

2010년 9월 10일 금요일

2010년 9월 9일 목요일

서버 설정 삽질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100dediVPS 서버를 이전중입니다.

팟캐스트 서비스 중단 이후로 너무 심하게 남아도는 리소스가 많이 아까웠거든요...

그 와중에 몇 가지 에피소드가 발생하여 다른 admin 분들과 공유를 위해 쪽팔림을 무릅쓰고 포스팅합니다.


1. rsync 삽질 ;;

서버 이전시 데이터 이동은 몇 가지 다른 방법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rsync를 가장 선호합니다.
rsync를 사용하면 퍼미션과 디렉토리 구조가 그대로 넘어가거든요.
rsync를 이용해서 MySQL DB를 그대로 넘기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

문제는 rsync할 디렉토리 지정할 때 마지막에 /를 빼먹으면 대형 참사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home 을 그대로 rsync로 옮긴다고 가정했을 때, rsync ~~~~~ :/home /home으로 했을 경우, 실제로는 /home/home 에 옮겨옵니다 ;;;;; OTL

그러므로 rsync ~~~~ :/home/ /home/ 으로 해줘야 합니다.

간단한 것이지만, 자세한 설명이 없으니 실수하기 딱 좋습니다 ;;;;;;


2. iptables 삽질

이상하게 ssh만 서버에 접속되더군요....
webmin이나 httpd 모두 분명히 netstat -l 해보면 listening 중이고, 서버 상단의 elcap에서도 분명히 열려 있는데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혹시나... 이럴리를 없는데... 진짜?? 싶어서......

service iptables stop 를 때려봤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스마일서브는 서버 상단에 elcap이라는 호스팅사가 제공하는 방화벽이 있어서 iptables를 완전히 종료해도 서버 운영에 아무 지장은 없습니다. ^^;;)

갑자기 잘 접속됩니다 ;;;; OMG

iptables -L 해보니 호스팅사에서 기본으로 넣어둔 iptable 값이 뭐가 문제인지 22 포트빼고 싹 막는 값이었던 것 ;;;;;;;


3. PHP 설치..

Cent OS는 최신버전인 5.5에서마저 PHP는 5.1대 입니다 ;;;;
그냥 기본 yum으로는 제가 어쩔 방법 없이 그냥 PHP는 5.2에서 5.1로 내려야할 판국...
더욱이 그간 써오던 srpm rebuild가 MD5 오류를 내면서 계속 안되니 결국은 포기하고 소스 tarball 받아서 컴파일.... ㅠㅠ

그러다 우연히 구글링하다가 CentOS 내부 다큐먼트를 보았다.

CentOS 개발서버의 5.2 RPM을 CentOS 5 yum에 연결하는 내용이다. (링크)


다행히도 rm -rf / 은 아직 해본 적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ㅎㄷㄷ

2010년 8월 28일 토요일

SKT의 새 데이터요금 정책이 불안합니다...

SKT가 무슨 베짱으로 내놓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 정책은 절대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수 없는 정책이라는 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스마트폰이 10만대 팔리면 신기록이라고 하던 시절이 이미 아닌 만큼, 그 트래픽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SKT나 KT 양 사 모두, 자사에서 보유한 WCDMA의 주파수 대역폭은 거의 포화상태에 다달았습니다.
KT는 100만대도 안팔린 아이폰 때문에 망이 마비되다시피 했었습니다.
(몇 달전 있었던 KT의 업로드 대역폭 제한 사건 기억하십니까? 그게 아이폰 사용자들의 어마어마한 트래픽때문에 망이 마비상태로 가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KT는 제대로 데이고 Wi-Fi랑 Wibro egg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SKT는 이동통신 3사중 데이터통신 요금 최고가 정책을 펴왔고, 당연히 그 것은 가장 많은 가입자의 데이터통신 사용을 억제하면서 여유 대역폭을 최대한 늘리면서 고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SKT가 스스로 데이터통신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풀어버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장 SKT로 출시되어서 현재 사용중인 WCDMA 지원 WM기반 &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몇 대인데....

SKT는 9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WCDMA망이 불안정해질 겁니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SKT WCDMA망에 물린 스마트폰이 최근 2년 사이에 풀린 것만 1백만대는 충분히 넘어갑니다.
KT에서 지금까지 출고된 아이폰 총량보다 훨씬 많습니다.

웹서핑은 심지어 QOS나 속도제한 걸지도 않으시겠다고요...

유튜브 사용과 안드로이드의 장점 플래시 10.1은 분명히 천문학적인 트래픽을 불러올텐데, 이건 분명히 기술적으로는 웹서핑인데 어쩌실겁니까?

전 이미 이번 추석때 전국 고속도로에서 안테나는 잡히는데 전화가 안된다고 아우성치는 SKT 3G폰 사용자들이 눈앞에 보입니다.

SKT의 베짱은 마음에 들지만, 날계란들고 바위에 던지는 무한도전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iPhone 4 KT 정식발매 요약정리

본 글의 모든 링크는 클릭하면 다 새 창에 열리니 걱정말고 클릭하세요. ;)


요금제
http://phonestore.show.co.kr/jsp/event/2010/iphone4G_popup09.html

이건 16기가 제품 요금




이건 32기가 제품 요금입니다.


이미 유출되었던대로 예판 신청시 KT에서 매긴 순위대로 1만명씩 잘라서 제품을 내보냅니다.
각 차 수별로 16기가 : 32기가 비율은 7:3 입니다.

이 떄 지정 대리점으로 지정된 대리점에서 수령하거나, 혹은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 대리점은 여기서 검색합니다.


예판 혜택은 쇼폰케어 AS라는 새로운 상품의 쇼폰케어를 12개월간 무상 지원해주는 것과 승계 기변시 잔여 할부금중 3만원을 감면해주는 것입니다.

쇼폰케어 AS에 대한 안내는 여기서 참조하세요.

이 것은 현재 위 링크 페이지의 쇼폰케어 안내사항 캡쳐입니다.
국내 및 해외까지 공통 적용이 새로운 사항이로군요.

색상은 당연히 검정색밖에 없고, 다른 온라인 폰 구매와 동일하게 범용 공인인증서나 본인명의 신용카드로 본인 인증을 해야하고, 여기에 추가로 본인 명의 휴대폰 SMS 인증도 가능하나 KT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판 신청시 각 대리점별로 물량이 지정된 관계로 자기가 신청한 대리점에 물량이 떨어질 수 있으니 미리 다른 근처 대리점도 확인해두라고 합니다.

Micro USIM 가격은 5,500원이며 모든 고객에게 후청구합니다.

채권보전료 3만원이 발생하며 대리점 수령 고객은 수령시 결제하고, 택배 수령 고객은 별도 결제해야 합니다.


iPhone 4 예판 전용 고객센터 상담번호는 1577-3670 으로 17일 09시부터 문을 열고, 월~토요일 09시~19시까지 통화 가능합니다.


본 예판은 IE 6, 7, 8 최적화입니다!

중간에 팝업이 나오니 팝업창 차단을 해제하세요.

Xecure Web 7.0이 구동되니 사전에 http://online.ktf.com/ 방문하셔서 미리 설치해두셔야 낭패 안봅니다.

이상 정리 끝~

2010년 8월 4일 수요일

KT 와이브로 커버리지 확대계획

http://link.kangjang.net/wibrocoverage_20100719.pdf

(위 링크는 바로 클릭하지 말고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으로 저장해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위의 링크는 8월 1일자로 KT가 공개한 와이브로 커버리지 확대계획입니다.

간략한 지도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의 지도는 KT에서 현재 진행중인 5광 페스티벌이라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췌한 지도이며, 실제 서비스 제공 커버리지는 최상단 링크의 PDF 파일에서 각 행정구역별로 확인하여야 합니다.

쭉 훑어보니 인구 밀집지역이나 일부 국립공원, 콘도, 고속도로에 집중 설치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읽어보다보니 한가지 의아한 점이 보입니다.
중간에 휘닉스파크 등이 위치한 지역에 특별히 와이브로를 설치하는 특이사항이 보이는데 대명리조트의 홍천 비발디파크-오션월드는 현 시점까지 커버리지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비발디파크와 오션월드만이라도 커버하면 대명이나 KT나 이익이 클텐데 왜 이러나 모르겠군요....

아직은 10월 개통예정인 광역시 및 경부, 호남, 영동, 중부 고속도로 지역에 장비 가설하고 커버리지 튜닝하는 것으로도 정신 없을테니 일단은 더 기다려보렵니다. ㅎㅎ

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쓸데없는 지식즐] 왜 애플 퀵타임과 아이튠즈는 윈도우에서는 개떡인가??

이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3.1 시절까지 거슬러가야 합니다.
초창기 퀵타임 코드는 100% 애플산이 아니었고, 윈도우에서도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았었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M$가 Video for Windows라는 베끼기 제품을 윈도우 3.1용으로 내놓고, 윈도우 95에 넣던 그 때 벌어졌습니다...
M$는 윈도우용 퀵타임의 소스코드중 애플이 외부 기업에서 도입한 수천줄을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확보해 Video for Windows를 내놓으면서 또한 퀵타임의 정상작동을 방해하도록 함정카드를 발동해둡니다.
당시만해도 윈도우용 퀵타임은 대부분 M$ API로 짠 윈도우용 프로그램이었던 관계로 바로 함정카드에 걸려들었지요.
애플도 바보는 아닌지라 진상을 알고는 1995년 M$와 소스코드를 개발한 외부회사, 그리고 또다른 몇몇 회사를 묶어서 소스코드 절도를 소송겁니다.

물론 그 이후로 윈도용 퀵타임은 이후로 맥OS용 퀵타임의 소스를 되도록 그대로 유지하고, 대신 맥OS의 주요 라이브러리를 포팅해서 얹는 위엄을 선보입니다.
당연히 시뮬레이터위에서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형국이니 당연히 욕만 얻어먹는 매머드가 되었지요...

아이튠즈도 그 길을 그대로 밟아서 윈도우용 버전이 나왔고, 특히나 맥OS X 출시 이후로 맥의 기본 시스템 라이브러리인 Core로 시작하는 각종 라이브러리들을 윈도우에서 돌아가게 포팅하는 위업이자 삽질을 달성하면서 맥을 겪어보지 못하고 윈도우에서 아이팟을 구매한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도시전설이 싹텄습니다.

시스템 API에 사보타지 함정카드를 심었던 M$나 그렇다고 사실상 Mac on Windows를 구축한 애플이나 둘다 범상한 놈들은 아닌게 틀림없죠... ㅎㄷㄷ


PS. 앞에서 언급했던 1995년 소송은 1997년 맥월드에서 잡스의 컴백과 함께 발표했다가 잡스옹 돌팔매질 당할뻔 했던 바로 그 MS와의 협력 및 투자유치를 받는 조건으로 취하 애플이 취하했습니다.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KT의 조속한 USIM Lock 해제를 바란다.

지난 6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휴대폰 기기내 USIM Carrier Lock을 해제하라는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2010년 7월 29일)까지 SKT는 HTC 전기종 (엑페 X1 포함), 블랙베리에 대해 기존 출시 제품 모두 USIM Carrier Lock을 아무 조건없이 해제했고, 새로 나온 삼성 갤럭시 S를 팩토리 언락상태로 출시한 상태입니다.


반면 KT는.......
넥서스원 딸랑 하나.......
그나마도 복불복이라 어떤건 락 상태이고, 어떤건 언락 상태... -_-;;;

노키아 제품군은 큰 문제없이 바로 언락 가능할텐데 생각이 없는 것인지 의지가 없는 것인지 안타깝네요....


이러다 아이폰4도 기존처럼 Lock 걸린 상태로 출시되고 어떤 경우에도 언락 불가라면 대략 낭패.... @_@;a

2010년 7월 25일 일요일

Cafe Ha:poom (카페 하품)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카페 하품은 서울 사직공원 근처 한옥촌에 위치한 조용한 카페입니다.


크게 보기

위치는 위에 첨부한 구글 지도를 보시면 됩니다.

차 몰고 가시는 경우는 저 주소로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만, 저 곳은 한옥촌 특성상 주차가 불가하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경복궁역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서 5분이면 가게 들어섭니다.

위 지도에서 사직동 주민센터가 있는 그 교차로까지 오셔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시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바로 위 사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사진 가운데 있는 인쇄소 앞에서 길 건너시면 편합니다.
들어서자마자 여기 빨간 옷 입고계신 아주머니가 계신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참고로 골목 초입 분식집 청국장이 맛있습니다. 츄르릅 -ㅂ-;;


저기 안쪽에 보면 만리장성 이라는 중국집 간판 보이죠?
저 중국집 지나자마자 좌회전하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먹거리로는 닭가슴살 샐러드를 추천합니다.
든든한 한끼 식사입니다. 츄르릅~

그리고 베이글 드실 때는 크림치즈대신 딸기잼 달라고 하세요.
군대리아를 쌀빵이 아닌 밀가루빵으로 그자리에서 구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ㅂ-;; ㅠㅠ



이 사진은 하품의 마스코트이자 영업이사이신 개냥이 피타고라스님.. ㅋㅋㅋ
저 놈이 무려 지 주인에게 여자친구를 선사한 보은냥 ;;;;;;
요새는 주말에만 업장 관리하러 출근하신다고~


영업시간

매월 첫 일요일 휴일
평일: 11시~23시
토요일 및 공휴일: 13시~21시

전화번호
01-733-1180

홈페이지

무선 인터넷 제공
전기 콘센트 일부 좌석 제공

[국사가 아닌 역사를 공부하자] 이슬람에 대한 무지와 오해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 교육과정에서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은 역사를 국사와 세계사, 한국 근현대사로 세 토막낸것이라 생각합니다....

역사는 하나의 흐름이고 세계적인 통합 시공간속에서 펼쳐지는 시스템인데 이걸 인위적으로 토막내놓으니 암기과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교육을 시키지도 못하는 바람에 전혀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흔히들 이슬람교, 이슬람 문화권, 무슬림에 대해서 가지는 정형화된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테러리스트, 호전적인 종교와 문화, 이슬람이라는 이상한 종교..

우리가 흔히들 이슬람교의 기본 모토중 하나가 "한 손에는 칼을, 한 손에는 쿠란을!" 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유럽 학자들의 왜곡이 그대로 한국 교과서에 반영된 셈입니다.
이슬람 제국이 세계 주요 지역을 제패하고 있던 시기에도 위정자들은 피정복 국가나 민족에 자기들 종교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중세시대가 끝나게 된 가장 큰 계기인 희대의 사기 삽질극 십자군 전쟁의 핑계중 하나인 '이교도들이 성지를 강점하고 우리의 순례자를 해치고 있다.'도 당대 로마 교황의 날조라는 것은 잘 알려져있지 않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유대인들이 가장 박해받지 않은 곳은 팔레스타인 지역이었습니다. 이슬람 제국들은 낮은 세율의 세금만을 부과했을 뿐 개종을 강요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슬람교가 호전적인 종교라고 하는데 그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호전적이라는 단어는 오히려 이슬람보다는 크리스트교 계열이 더 어울립니다.
마녀사냥과 종교재판이 중세말 유럽을 어떻게 목죄었는지 열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흔히들 이슬람 제국의 팽창만 보고 호전적이라고 착각을 하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시 경제체계나 국가관은 전세계 어디서나 모두 땅이 넓은 나라가 최고라는 사상이었고, 땅 빼앗기지 않으면서 많이 쳐들어가 많이 빼앗아오면 대왕이나 성군이 되는 세상이었습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다들 도토리 키재기라 어느 한 나라가 압도적으로 성장할 수 없었고, 아메리카 대륙은 인구가 적었을 뿐더러 금속이나 바퀴 같은 아주 기초적인 요소가 부족해 구대륙에서 보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문명이라는 체계로 성장하지 못했으며, 동북아시아는 언제나 동네깡패인 큰 형 중국의 영향으로 답이 없었습니다.
이때 이슬람 세력권이었던 서남아시아와 이집트는 문명이 꽃피운 곳이었고 중국 다음으로 부유한 지역이었습니다. 당연히 군사학과 무기도 발달할 수밖에 없고, 또한 이슬람 세력권 주위에는 제대로 대항할만한 세력이나 문명이 존재하지 못했으니 끝없이 세력을 뻗어나갔던 것입니다.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것과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는 것을 놓고도 야만적이라고 하는 바보들이 있는데 이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슬람교가 태어난 아라비아반도는 예나 지금이나 사막입니다.
돼지는 제대로 기르려면 진흙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이미지와 달리 돼지는 엄청 청결함을 유지하는 동물이라 진흙에 몸을 굴려 몸을 닦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막에 진흙이 있을리 없다는 것이죠.
이래서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돼지고기를 금기시 한 겁니다.

일부다처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한 명의 정부인과 다수의 첩이 존재하는 시스템인 다른 문명권과는 달리 이슬람 문명권의 시스템은 모든 부인이 동격인 시스템입니다.
즉 여러명의 부인을 거느리며 모두에게 골고루 잘 해줄 정도의 재력이 있는 것이 아니면 일부다처제라고 하더라도 부인을 여럿 둘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산유국 왕족이나 왠만한 부자가 아니면 돈이 없어서 그냥 일부일처제입니다.
물론 일부다처제라는 시스템이 나타난 것도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에서 목축업으로 연명하는 특성상 남자들이 그 수가 적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그러합니다.


무슬림을 오해하지 맙시다.
그 들만큼 타인과 타 종교를 포용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또 없습니다.

2010년 7월 24일 토요일

[쓸데없는 지식즐] 영국 육군은 왜 Royal Army가 아닌가?

이전에 클리앙에 올렸던 글인데 조금 수정해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ㅋ


오늘날 연합왕국(United Kingdom : 영국)의 3군중 공군과 해군은 RAF(Royal AirForce), Royal Navy이지만 육군은 그냥 Army 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연합왕국의 전신인 잉글랜드 왕국 시절까지 상고해봐야합니다.


옛날에는 잉글랜드 육군도 Royal Army 였습니다. 국왕 친위대와 친위 기사단의 확대였으니까요..
문제는 바로 찰스 1세와 찰스 2세 사이의 짧은 공화국 기간(Commonwealth of England)입니다.


찰스 1세는 루이 16세처럼 체포당해 목이 잘린 비운의 왕이고, 찰스 1세 처형은 훗날 호국경을 자칭한 의회파의 거두 올리버 크롬웰과 그가 이끄는 철기군 (잉글랜드 의회가 육성한 정예 육군으로 왕당파-찰스 1세-스코틀랜드 연합군을 대파하였으므로 오늘날 영국 육군의 뿌리..)이 저지른 사건이었죠.
문제는 크롬웰이 너무 철권-금욕주의 통치를 고집한 탓에 민심이반으로 크롬웰 사후 잉글랜드 의회에서 프랑스 망명중이던 찰스 1세의 아들을 국왕폐하로 추대해 모셔와 왕정복고를 실현했다는 것...
찰스 2세 입장에서는 그 철천지 원수 철기군이 싫었고, 결국 잉글랜드군중 유일하게 Royal 딱지를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 왕정이 건재한 까닭에 여전히 대영제국 육군은 모시던 왕을 폐하고 죽인 죄인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저런 인간이 애들을 가르친다니..........

화제의 군살녀 영상입니다.....

저딴 인간을 위해 군대에서 2년을 썩어야하다니.......

군가산점도 눈뜨고 빼앗겨야 하다니....

그리고 동영상 짜르지마라 다음.... -_-;;;

구글을 믿고 여기에 올림...

여기가 이 미친 강사 강의후기이니 폭격 한 번씩들 끼얹어주자구요.... -_-

2010년 7월 23일 금요일

기묘한 휴가..

이번 휴가기간에는 금쪽같은 회원권 추첨 결과에 따라 부모님과 함께 경주에 2박 3일 다녀오기로 계획했었고 며칠전까지만 해도 이미 두 번이나 가서 갈 곳이 딱히 없음에도 불구하고 온 가족이 심혈을 기울여 맛집과 볼거리를 발굴하고자 난리였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수요일 저녁....

동네 중국집에서 모아오던 쿠폰이 드디어 탕수육을 시켜먹을 만큼 모였고, 더욱이 간만에 아버지께서 적절히 퇴근하셔서 탕수육과 짜장면을 시켰다.

갑자기 또 튀어나온 휴가 얘기를 하다가 마침 틀어둔 TV에서 동해안 무더위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아버지께서는 메일이 들어와서 어머니께 핀잔을 들으며 아이폰을 보던 중이시라, 곧바로 기온 확인...
당시 1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는데 섭씨 32도 ;;;;;;;


결국 거기까지 쌩돈 들여서 더 더운 곳으로 피서가면 너무 힘들고 돈 아까우니 집에서 에어컨 펑펑틀면서 놀고, 점심때마다 이 동네 맛집 찾아가자고 결론을 내고, 세 식구가 아버지 휴가비로 나오는 것을 1/n 하기로 했다.


결국 최종 결론은 공돈 10만원 생긴다~~ ㅋㅋ

Simplicity is best.

I have been using Textcube for my blog almost 5 years.

I thought it is best and comfortable, but now I am shocked.


Blogger/Blogspot became light and enough powerful.
Thanks for this to Google Blogger team.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텍스트큐브 (설치형)과 블로거닷컴 간단한 비교....

블로거닷컴 승!

이유는 단순해서.... -_-;;;


블로거닷컴은 휑하지만 역으로 옵션 하나도 안붙은 순정 차(Car) 같은데

텍스트큐브 (설치형)은 너무 복잡한 궁극의 튜닝카 같다 ;;;;;


아무래도 주력 블로그를 여기로 옮기게 될 듯...

2010년 7월 18일 일요일

한국의 이동통신 3사에 대한 분석과 예측

한국의 이동통신사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난 후에는 왜 이동통신사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지, 소비자로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이고 대안이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설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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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Telecom, KT, LG U+(구. LG Telecom. 이하 LGT) 3사는 현재 과점시장 형태를 보이는 한국의 이동통신 시장을 구성하는 3대 망운영자입니다.

일단 SKT부터 분석 들어가죠..



1. SKT

2010년 5월말 기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매달 각 통신사 가입자수를 공식 통계로 발표합니다. 거기서 발췌했습니다.)으로 시장점유율이 50.7%입니다.

개통회선은 약 2500만 회선..

보유한 주파수 대역은 현재 800Mhz 대역(CDMA 서비스, CDMA 2000 전국망, CDMA 2000 EVDO 전국망) 중 대역폭 50Mhz (신세기 이동통신 인수로 인해 2社 대역폭입니다. 2011년 6월부로 대역폭 20Mhz를 반납하며 이 대역폭은 LGT에서 할당받았습니다. 2011년 7월부터 LTE 망 구축예정입니다.), 2.1Mhz 대역(WCDMA 서비스, HSDPA 전국망, HSUPA 일부도시) 중 대역폭 20Mhz, 2.3Ghz 대역(와이브로 서비스) 중 대역폭 8.75Mhz 입니다.

현재 SKT의 캐시카우이자 주력 서비스는 800Mhz 대역을 사용하는 일명 2G망이며 CDMA 2000 단말기만 약 1100만 회선입니다. CDMA 2000 이전의 구형 단말기 사용자도 꽤 많은 것을 감안하면 SKT 전 회선중 과반수는 2G망을 사용한다고 추론 가능합니다.

SKT의 주력은 2G망이고, 속칭 3G라고도 불리우는 WCDMA망과 와이브로망은 사업의지가 있어서 참여했다기 보다는 경쟁사가 자사의 2G 사용자를 잠식하는 것을 막기위한 방어적인 투자라고 보는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실제로 KT에 비해서는 투자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또한 오랜 세월 800Mhz 저주파 대역만을 운영하였기 때문에 WCDMA나 와이브로의 고주파 대역을 운영하는 노하우가 떨어집니다. 실제로 기지국 수는 SKT의 WCDMA 서비스가 KT의 WCDMA 서비스보다 훨씬 많으나 통화품질은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진다는 것이 실제 사용자들의 종합적인 평입니다.

(물론 SKT에서는 본인들도 위성DMB 갭필러를 설치 및 운영하면서 노하우를 습득하였다고는 하나, 그걸 믿는 사람도 인정해주는 사람도 없다..)

SKT가 원하는 것은 이미 구축을 마친지 오래고 그냥 돈만 긁어들이면 되는 2G망을 가능한한 오래 끌고가는 것입니다.



2. KT

SKT 분석에서 인용한 것과 같은 통계자료를 기준으로 2010년 5월말 현재 시장점유율 31.4%, 가입회선은 약 1500만 회선입니다.

보유한 주파수 대역은 현재 1.8Ghz 대역(PCS 서비스, CDMA 2000 전국망, CDMA 2000 EVDO 전국망) 중 대역폭 40Mhz (SKT와 동일하게 한솔텔레콤 인수로 2社 대역폭입니다. SKT와 동일하게 2011년 6월부로 20Mhz 사용권이 만료되고, KT는 1.8Ghz 대역폭을 모두 반납하고 PCS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1Ghz 대역(WCDMA 서비스, HSDPA 전국망, HSUPA 시험중) 중 대역폭 20Mhz, 2.3Ghz 대역(와이브로 서비스) 중 대역폭 10Mhz (와이브로는 전세계의 와이맥스 서비스국가중 유일하게 8.75Mhz 대역폭을 사용하여 장비 호환이나 로밍이 불가합니다. KT의 오랜 설득으로 방통위에서 작년말에 와이브로 대역폭관련 규정을 8.75Mhz와 10Mhz중 선택할 수 있게 변경했습니다. KT 와이브로망은 2010년 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별로 기존의 8.75Mhz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중단하며 2010년 10월 1일부터 10Mhz 대역폭으로 완전히 전환합니다.) 입니다.

KT의 주력은 SKT와 다르게 2.1Ghz WCDMA (일명 3G)망입니다. CDMA 2000 가입자가 약 2백만명에 불과합니다. 공격적인 2G -> 3G 기기변경 정책으로 대부분의 가입자를 WCDMA로 유도했습니다.

KT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PCS 서비스를 털어내고 이번에 할당받아서 2011년 7월부터 사용가능한 900Mhz 대역의 LTE와 기존 2.1Ghz 대역의 WCDMA 양대 축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KT는 SKT와 다르게 와이브로에 대해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KT에서 정의한 와이브로에 대한 포지셔닝이 단순히 가입자 유출을 막기 위한 SKT와는 달리 무선 가입자의 무선데이터 이용에서 오는 막대한 트래픽을 보조해주는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아이폰 도입과 스마트폰 위주의 신제품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작년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몇 달동안 급증한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고속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하다는 HSDPA의 광고 문구가 무색할 지경이었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egg라고 하는 와이브로 신호를 무선랜으로 전환해주는 장비의 공격적인 보급과 함께 무선 트래픽을 HSDPA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안정적인 고속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와이브로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창 광고중인 쿡앤쇼존(구 네스팟존)도 이런 트래픽 분산 정책에 의한 것입니다.

현재 이러한 와이브로의 포지션 변화가 굳어지면서 KT는 그동안 립서비스만 하고 미뤄왔던 와이브로 전국망 가설을 시작했습니다. 휴대폰만큼의 커버리지는 아니지만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서 늦어도 2011년 3월까지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약 4천억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만, KT의 패러다임이 이미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이상 트래픽을 가장 저렴하게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그다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닙니다.

KT의 KTF 합병 1주년을 맞아 지난 6월초에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egg보다 다수의 인원이 이용이 가능한 Public egg라는 것을 개발해 수도권의 버스와 전철, 지하철에 장착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것도 새로운 스마트폰 패러다임에서 트래픽을 WCDMA 망에서 분산하기위한 노력입니다. 이게 싸게 먹히니까 이렇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



3. LGT

2010년 5월말 현재 시장점유율 17.9% 가입회선은 9백만 회선에서 약간 모자랍니다.

보유한 주파수 대역은 1.8Ghz (PCS 서비스, CDMA 2000 전국망, CDMA 2000 EVDO 전국망, CDMA 2000 EVDO-Rev.a 전국 확장중) 대역폭 20Mhz 뿐입니다.

금번에 할당받은 SKT에서 회수한 800Mhz 대역중 대역폭 20Mhz는 2011년 7월부터 이용 가능하며 LTE망 가설 예정입니다.

LGT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넷 서비스를 표방하는 오즈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그나마 선방중입니다.

LGT의 가장 큰 문제는 이동통신 3사중 회사 규모가 가장 작고, 통신 규격이 국내 2사에서만 채택한 PCS라는 것입니다. 통신 규격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은 중계 장비나 가입자 단말기를 원활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하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입자 수도 많지않아 일정 수량 개런티를 걸고 주문을 넣기도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LTE 상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내년 가을정도부터는 태풍의 눈이 될겁니다.

그 때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