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6일 수요일

카라 사태는 결국 파국 일보 직전까지 와버렸다... ㅠㅠ

이 글을 쓰는 2011년 1월 26일 01시 57분 현재....

기사와 정보를 모두 종합해보면....


DSP 엔터는 2010년 봄 원래 사장 투병이후로 사실상 막장화됨.
(이건 카덕들은 다 아는 fact)

반기를 든 카라 4인뒤에 배후세력 존재.
(멤버중 1인 블랙베리 수신문자 촬영한 사진 공개로 사실상 증명)

카라 멤버 5인은 그대로 뭉쳐있기를 바람.
(DSP에 잔류를 꼭 원한다거나 꼭 나가고 싶다거나 하는 것과는 무관한 갈라지기 싫다는 표현)

결국 발단은 DSP 대들보이지만 금전적, 스케줄적, 인격적 대우는 그냥 신인 듣보 그룹 대접이었던 것에서 출발한 오랜 감정앓이...
(카라 1집때도 방관... 1집 실패후에는 한승연이 각종 케이블 출연하며 간신히 연명했고.. 심지어 일본에서 대박난 이후에도 한국에 돌아오면 지방 별 듣보잡 행사까지 다 뛰는 어이없는 대우...)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탈퇴 선언 3인 '부모'측 말은 결국 제대로 위상 정립을 하고 싶다는 욕구에서 출발한 셈....

정작 사태가 터지고 처음으로 탈퇴 선언 3인 부모측과 DSP간의 회동을 열기로 합의봤는데, 현장에는 바지 임원 한 마리도 없이 말단 매니저 두 명만 딸랑 등장....

경영이나 매니지먼트에 관한 부모측 요구사항은 DSP에서 거의 거품무는 수준의 언플 진행중...


이러한 정보와 사실들을 조합해보면 대략 청사진이 그려진다..

1. J모씨라는 모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DSP 엔터측 대우에 불만이 있던 멤버 부모들에 접촉
2. 그중에 연예계 경험이 있는 규리 엄마쪽은 정확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여기에 불참.
3. 4인 부모들과 로펌은 이미 수 개월 이상 전부터 DSP 엔터와 협의를 진행중이었을 것으로 추정.
(그게 아니면 갑자기 작년 12월 DSP에서 카라라는 상표를 등록신청 했을 이유가 없다..)
4. 연예계 사건에 대한 경험이 없는 로펌에서 생각없이 일단 4인의 탈퇴의사를 언론에 공개.
(이 것은 탈퇴통고 기사가 뜬 날 새벽에도 4인은 트위터에서 DSP 전현 소속 연예인들과 멘션을 주고받거나 RT를 하고 있었다는 것과 당시 한승연과 구하라는 태국에서 촬영중이었다가 급히 귀국했다는 것에서 여실히 들어난다.)
5. 연예부 특유의 사건 재해석 능력과 DSP측의 언플이 결합되어 순식간에 돈을 노린 파렴치한 부모들과 거기에 불을 끼얹은 배후세력으로 포장되어 DSP에 동정표 몰표상황됨.
6. 탈퇴의사 멤버 3인에게서 사장 사모 경영포기(전문 경영인 영입), 아무 행사나 잡는 아마추어들 해고요구(전문 매니지먼트 인력 영입), 일본에서 벌어들인 돈이 언론에 나온 것만 얼만데 왜 설명도 없이 돈을 안주나 돈을 달라(이익분배 투명화) 등의 요구가 본격적으로 나오자 본격 언플 개시.
7. 만나서 협의하자고 해놓고 정작 현장에는 중간 간부도, 임원도, 문제의 사장 사모도 아닌 아무 힘도 권한도 없는 매니저만 나옴.
(이건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함. 첫째는 DSP 전매특허인 쿨하게 보내주기 전술을 쓰기로 내부 방침을 굳혀서 이미 후폭풍 진화준비 개시했음. 둘째는 사장 사모가 권력(과 돈) 내놓기 싫어서 짱구 굴리느라 DSP 전체가 열중쉬어 상태중임..)


이미 카라는 해체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
여기서 대충 봉합되어 없던 일이라고 덮어둔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이제 카라는 DSP 잔류 카라와 독립선언 카라로 나눠진 셈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외부 세력 개입여부나 의도의 순수성을 따지는 것 따위가 아니다....
애초에 외부 세력의 장난질에 낚일 수 밖에 없도록 회사를 운영한 DSP를 규탄해야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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